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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동 등 광역동 명칭 반대” · · · 문인협회 개정 촉구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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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8  18: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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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인협회가 “부천시의 광역동 명칭 졸속 개명을 반대한다”며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천문인협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부천시가 추진하는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개편하겠다는 데 따른 명칭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문인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심곡동, 부천동, 중동, 신중동, 상동, 성주동, 소사동, 범안동, 성곡동, 오정동의 명칭들이 과연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정해졌는지 의문이다”면서 “설사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하더라도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문인협회는 부천시가 추진하는 구 폐지에 이어 2단계로 추진하는 행정체제 광역동 개편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그러나 부천보다도 더 인지도가 높은 ‘원미동’을 대신해 ‘부천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 부천문인협회가 광역동 명칭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인협회는 “양귀자의 연작소설 <원미동 사람들>의 이야기는 싫든 좋든 여러 가지 울림으로 부천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 국민에게 다가왔다”면서 “원미동은 그래서 대명사가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한 원미동을 우리 스스로가 역사적인 유물로 취급하겠다는 것은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 별 의미도 주지 못하고 억지로 만든 동네 이름이 아니라 자연발생적인 이름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름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상징하듯 원미동뿐만 아니라 동 이름도 자본의 개념, 사리사욕을 떠나 각계각층의 의견을 다시 수렴해서 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7월 광역동 추진을 위해 지난해 각 지역별로 동 명칭 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동 이름을 제정했다. 원미1동을 포함한 역곡동, 도당동, 춘의동 권역을 부천동으로 선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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