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수 부천시의원

김관수 부천시의원은 17일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이 단체 김종해 회장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 의원은 고소장에서 “2015년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보조금 교부예산삭감을 주도했다고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기자뿐 아니라 다수의 시민들이 성명서에서 지목하는 사람이 고소인인 김관수를 알 수 있도록 했다”며 “실제 일부언론사에서 김관수를 직시해 사진기재 및 실명까지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적한 그 시간에 2015년도예산 계수조정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성곡동주민센터에서 개최된 성곡장학회장 이‧취임식, 오정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장 취임식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예산삭감은 본인을 제외한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예산을 삭감조정 했다”며 “허위사실로 인해 본인의 실명이 보도된 내용으로 전화 항의를 받는 등 정신적 고통의 피해는 물론 심각하게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4일 부천시의회가 마구잡이식으로 예산을 삭감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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