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세 제22대 부천축산농협 조합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부천축산농협은 지난20일 오전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정영세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농협중앙회 최성국 부천시 지부장을 비롯해 부천축산농협 감사, 이사, 축산회장 등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정영세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장 당선 6선 만에 처음으로 취임식을 갖게 됐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부천축산농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신규조합원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지역민과 공존하며 상생.발전하는 조합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영세 조합장은 지난 3월 13일 실시한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총 조합원 651명중 620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78.4%(486표)의 높은 득표율로 다른 후보를 물리치고 제22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정영세 조합장은 1970년 7월 안양축산농협에서 근무를 시작해 1989년부터 부천축산농협 이사를 역임하고 이 후 2002년 2월 28일 제17대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내리 6선에 당선됐다.

한편 부천축협은 지난해 경기 불황 속에서도 상호금융 예수금 7125억원, 대출금 61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총 수익은 조합설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기록해 사업기반 확충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손충당금 35억원(충당비율 144%)을 적립하고도 당기순이익 3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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