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인사위원회에서 누락된 4급 승진자 및 지정대리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 최 모사무관의 부천시 전입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1명의 5급 승진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시는 지난 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4급 승진예정자 6명을 발표했다. 당초 10명 모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부 승진 대상자가 법적 기간(인사위원회 기준 4년경과)이 안 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 인사의 법적 승진요인인 4년이 경과하는 오는 2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7월 1일자로 승진 발령하고 지정대리도 발령할 전망이다.

이번 4급 승진 대상자는 정해웅 정책실장으로 정 실장은 2015년 6월 20일 사무관 교육을 마치고 승진했다. 이에 따라 정실장의 승진이 확실시 된다.

아울러 지정대리 3명에 대한 인사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정대리 예상자는 이태훈 예산법무과장, 조효준 자치행정과장, 한상휘 도시재생 과장으로 부천시는 지난 4일 이들의 후임인사를 이미 발령한 상태다.

부천시는 4급 인사에서 행정국장, 문화경제국장, 도로사업단장, 소사본동장을 발령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 4명이 이 자리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국장의 경우 정해웅 실장이 확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나머지 문화경제국장, 도로사업단장, 소사본동장은 3명의 지정대리 중에서 임명될 예정이다. 도로사업단장의 경우 그동안 시설직이 맡아와 건축 직렬인 한상휘 과장이 유력시된다.

나머지 문화경제국장과 소사본동장은 행정직렬인 이태훈 과장과 조효준 과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5급 승진자 1명은 행정직렬에서 나올 전망이다. 부천시 공직사회는 4일 인사위원회에서 탈락한 인사 중 A 팀장을 점치고 있다. A 팀장은 7월 1일자 인사에서 다른 부서로 옮긴다.

특히 이번에 승진하는 5급 승진 예정자는 소사본동에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7월 1일자 인사에서 소사본동의 경우 강동숙 소사본3동장, 문영채 중1동장, 이우찬 직무대리, 이석준 직무대리 등 4명만 배치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