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동 은행단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9월 5일 고강동 은행단지 내 안산골 경로당 3층 프로그램실에서 ‘우리동네 예술거리 프로젝트’ 공청회를 실시했다.

은행단지는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고립되고 소외된 마을이다. 이에 따라 은행단지의 낡고 어두운 골목을 주민들이 직접 벽화를 그려 살기 좋은 마을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은행단지 통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과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이 연합해 ‘고강동 은행단지 마을공동체 사랑방 소통’을 만들었다.

‘우리동네 예술거리 프로젝트’ 공청회는 김혜옥 주민자치위원장과 윤옥순 자유총연맹 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벽화를 그릴 장소와 일정을 정했다.

벽화는 고강동의 지역색을 나타낼 수 있는 선사 유적 관련 그림과 꽃처럼 화려한 그림을 그리기로 하고 작업은 오는 22일 일요일과 29일 일요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은행단지는 앞으로 지역을 더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많은 지역 주민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그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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