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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내경·홍진아·박명혜 A · · · 양정숙·강병일·구점자·김주삼 D부천시민연합, 부천시의원 행정사무감사 평가 결과 발표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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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8: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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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연합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은 곽내경, 홍진아, 박명혜 의원(왼쪽부터)

부천시의원들의 성적이 매겨졌다. 곽내경·홍진아·박명혜 의원이 A 등급을 받았다. 반면 양정숙·강병일·구점자·김주삼·이상열 의원이 D 등급을 받았다.

부천시민연합은 10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민의 눈으로 본 행정사무감사, 2019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의원평가보고서부천시의원 성적표’를 발표했다.

시민연합은 “지난 6월 10일(월)부터 18일(화)까지 토, 일을 제외한 7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43명의 행감 부천시민방청단 평가, 7일간의 행감 속기록을 분석해 이같은 평가서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평가는 정량평가 즉 질문의 수(30%)와 질문내용에 대한 정성평가 두 가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했다. 아울러 위원회별로 상대평가를 진행, A 등급부터 D 등급으로 분류했다. 의장과 사회를 진행한 위원장은 평가에서 제외했다. 단 위원장 평가는 개인별로 진행했다.

이번 행감 평가에서 박명혜 의원과 곽내경 의원이 우수의원으로 꼽혔다. 이들 두 의원은 A 등급을 받았다. 이들은 시민방청단 간담회와 속기록 분석 평가단의 간담회 등에서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재정문화위원회 … 곽내경 A, 양정숙 D

재정문화위원회 평가에서는 곽내경 의원이 A 등급을 받았다. 곽내경 의원은 전체 의원 중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이어 권유경 의원(43점), 박정산 의원(41점), 송혜숙 의원(41점), 이상윤 의원(39)이 B 등급을 받았다. 이동현 의원(22점), 남미경 의원(18점)은 C 등급을, 양정숙 의원(7점)이 D 등급을 받았다.

시민연합은 “재정문화위원회는 7일 동안 43개 소관부서를 상대로 327개의 질문을 해, 의원 당 평균 41개로 나타났다. 반면 5명은 평균 이하의 질문 수를 기록했다”면서 “의원들의 질문 당 평점의 평균은 1.4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로교통위원회 … 박명혜 A, 김주삼‧이상열 D

도로교통위원회에서는 박명혜 의원이 A 등급을 받았다. 박명혜의원은 전체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박 의원의 최종점수는 99점이다.

이어 박홍식 의원(59점), 윤병권 의원(48점)이 B 등급을 받았다. 박찬희 의원(38점) 이학환 의원(36점), 최성운 의원(37점)이 C 등급을 받았다. 김주삼 의원(18점), 이상열 의원(20)이 D 등급을 받았다.

시민연대는 평가서를 통해 “도교위는 7일간 43개의 소관부서를 상대로 257개의 질문을 했다. 의원당 평균 질문 수는 32개로 3명의 의원이 평균 이하의 질문 수를 기록했다. 의원들의 질문당 평점의 평균은 1.76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박명혜의원이 독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행정복지위원회 … 홍진아 A, 강병일‧구점자 D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홍진아 의원이 최종점수 72점으로 A 등급을 받았다. 홍진아 의원은 절대평가 점수에서는 54점을 받았다.

이어 김성룡 의원(34점), 김환석 의원(31점), 이소영 의원(34점)이 B 등급을 받았으며 박순희 의원(22점)과 임은분 의원(27점)으로 C 등급을 받았다. 강병일 의원(6점)과 구점자 의원(4점)이  등급을 받았다.

시민연대는 “행정복지위원회는 29개의 소관부서를 상대로 301개의 질문을 했다. 의원당 평균 질문 수는 37.6개로 나타났고 6명의 의원이 평균 이하의 질문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의 질문당 평점의 평균은 1.25로 나타났다. 김환석 의원의 질문수가 많아서 질문 수에서 표차가 심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병전 ‘원활’ ‧ 박병권 ‘집착’ ‧ 정재현 ‘고압’

3명의 위원장은 따로 평가했다.

초선의 구청장 출신인 김병전 재정문화위원장은 본인의 질문은 많지 않으면서 비교적 원활하게 회의를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각 국(局) 또는 시설의 행감이 마무리 되면 주요 질문과 대안에 대해 정리하면서 다음 소관부서의 행감으로 이어지는 진행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재선의원인 도로교통위원회 박병권 위원장은 전체적인 진행보다도 본인의 질문을 많이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위원장은 때론 날카롭게 질문하기도 했지만 질문과 사안에 직찹하는 모습을 보여 회의를 진행하는 위원장으로서 다소 아쉬웠다는 평이다.

행정복지위원회 정재현 위원장은 회의를 이끌고 가는 모습이 약간은 고압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다. 또 피감기관의 보고도 서면으로 대체하면서 회의를 빨리 진행하려 한 것은 효율적이지 않을뿐더러 진지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특히 간사에게 위원장의 역할을 맡기고 이석하는 행동은 보기 좋지 않았다는 평가다.

시민연합은 이번 평가에 대해 “부천YMCA와 부천시민연합 회원 43명이 참여한 2019 행감 부천시민방청단의 활동도 참고했다. 시의원들의 공적활동을 시민의 눈으로 평가해 시의회가 보다 시민의 눈을 의식하며 보다 공적인 역할을 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평가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모니터링의 목적은 의회와 의원들에게는 감시와 독려를 통해 의정활동을 활성화 시키고, 시민들에게는 대해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시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가 받아들일 수 없다" 반발

이같은 평가에 대해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부천시의회 모 의원은 “시민연합의 이번 평가는 의회전체, 각 위원회의 전후사정, 초선과 다선의원의 관계 등 상당부분 간과한 부분이 있다. 평가 당사자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재현 위원장은 SNS를 통해 “행감 시간 조정, 강평 폐지 등은 그동안 공무원 노조에서 요구했던 사항이다. 이번 평가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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