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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보육교사 비하하는 정재현 시의원 즉각 사퇴하라”어린이집 보육교사, 정재현 시의원 규탄 성명 … 15일(부천시의회) ‧ 16일(김경협의원 사무실) 규탄 서명운동 진행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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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4  22: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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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정재현 시의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정재현 시의원이 어린이집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단단히 뿔났다.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단체는 14일 “막말과 보육교사 폄하, 비하 발언을 일삼는 부천시의회 정재현 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정재현 의원은 최근 보육교사를 비하하는 막말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정재현 의원은 지난 9월 30일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열린광장’이 주최한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대체보육교사들이 엄청 잘 팔리고 있다. 좀 싸보이긴 하지만 잘 쓰고 있다”며 대체보육교사들을 집단으로 비하하는 발언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부천시 어린이집 원장 및 영·유아 보육교사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저질언동은 몰상식과 몰이해를 넘어 영·유아 보육인들을 비롯한 감정노동 종사자들에 대한 인격모독이자 피눈물을 빨아먹는 흡혈귀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우리는 ‘싸보이긴 하지만 잘 팔려나가는 보육교사’가 아니며 더더욱 성적 희롱의 대상이 아닌 열악한 보육환경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영·유아 보육을 담당하는 보육인으로 보육인과 그 가족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부천시의회 정재현 시의원을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사람다운 사람, 올바른 인성과 건강하고 바른 식견을 가진 정상적인 시의원을 바란다. 영·유아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 교사들을 모독하고 폄하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자행한 부천시의회 정재현 시의원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재현 시의원은 지난 6월 마을 봉사직인 주민자치위원을 향해 ‘막걸리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이 다 모여서 주민자치회를 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엄중한 규탄을 받았던 인물이기에 시의원으로써의 자질과 인성에 크나큰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재현 시의원은 국민들과 영·유아보육교사, 감정노동 종사자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시의원 직 사퇴 △부천시의회는 막말 언동을 일삼는 정재현 시의원 제명 △더불어민주당은 정재현 시의원을 당장 출당 조치하고 더 이상 저질 정치인이 기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이어 “우리 영·유아 보육인들은 막말 당사자 정재현 시의원과 그 책임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향후 행보와 조치를 예의주시할 것이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국 영·유아 보육교사 및 감정노동 종사자 연대를 통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단체는 오는 15일 부천시의회 앞, 16일 김경협 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당사자인 정재현 시의원은 발언이 논란이 되자 SNS를 통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보육교사의 고통스런 노동조건을 강조하려다 나온 발언이다”며 “앞으로 보육교사의 노동조건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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