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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을 빛의 도시로 · · · 박헌섭 전 국장 ‘부천빛스탄불’ 제안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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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8  1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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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Light Festival(왼쪽)과 프랑스 파리 리옹 루미에레스 페스티벌(오른쪽)

심곡천을 중심으로 부천마루광장으로 이어지는 빛의 거리 즉 ‘빛스탄불(Bit-Stanbul)’ 시범사업을 통한 부천을 빛의 도시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헌섭 전 부천시 도시국장은 “부천의 상징적 원도심 심곡천~부천마루광장~부일로~부천로를 중심으로 빛을 테마로 하는 사업을 실시해 부천을 빛의 도시로 만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박 전 국장은 지난 25일 민생정치시민연대-더좋은부천(공동대표 박영종)이 주최한 ‘창의적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빛을 활용하면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도시의 경쟁력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헌섭 전 도시국장은 빛을 주제로 한 빛스탄불(Bit-Stanbul) 제안을 통해 “원도심의 공간정비와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을 장기적인 전략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낙후된 이미지를 빠른 시간 내 변화시켜 지역주민들의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단기적인 전략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박헌섭 전 부천시 도시국장이 제안한 '빛스탄불' 구상안

그는 “‘빛’은 간단한 설치로 도입이 가능하고 야경을 이용하면 도시 이미지 변신에 엄청난 큰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면서 “‘문화‧문학창의도시 부천’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키기는 매개체로 가장 적합하다. 문화와 빛의 접목을 통해 도시 전체를 새로운 공간예술로 재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빛재생을 통해 △불빛 카페거리 △불빛 마을 △불빛 산책로 △불빛 아티스트 스튜디오 △불빛 예술공장 등을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명축제 △외부 조명 인테리어 △크리스마스 트리로 도시 축제를 넘어 국가의 대표 축제로 변화시키자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도시가 새롭게 살아나고 관광객이 몰려오고 자연스럽게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면서 도시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박 전 국장에 따르면 빛 축제는 부천시가 대한민국 원조다. 2003년도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로 상동호수공원에서 ‘부천 루미나리에 빛 축제’를 실시해 15일간 54만 명이 유료 입장해 지역 상권에 1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낸 바 있다.

   
▲ 박헌섭 전 부천시 도시국장

박 전 국장은 “빛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부천시 이미지와 부합하고 조명연구원 등 수도권 첨단 조명단지 입지적 이점이 있다”면서 “아시아의 빛 축제와 유럽의 특성을 조화 하면 신개념 미디어아트 Flagship(주력상품)이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헌섭 전 국장은 “부천의 ‘빛스탄불(Bit-Stanbul)’프로젝트는 ‘韓流’를 넘어 아시아 문화 ‘東流’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빛으로 만들어가는 원도심의 활력’으로 빛으로 과거의 역사와 현재 문화를 아우르고, 빛으로 원도심에 대한 정비사업․축제․시민참여를 융합하는 시민주도의 ‘빛 리모델링 프로젝트’다”고 설명했다.

박 전 국장은 1단계 사업으로 심곡천을 중심으로 가족의 건강과 행복, 희망의 촛불을 상류에 띄우고 함께 걸으면서 하류광장에는 남은 촛불을 모아서 거대한 촛대를 만들어 촛불을 밝히는 ‘빛 개천 사업’을 제안했다.

그는 2단계 사업으로 ‘빛 마실 사업’사업을 제안했다. ‘빛 마실 사업’은 마루광장일원에 빛으로 초대형 빛기둥과 원형 및 아치형 루미나리에 장식을 부천로와 부일로일원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어 빛으로 연출된 다양한 등기구와 장식을 부천로 보도에 부천지역(관내) 기업이 설치해 나가는 ‘빛 부천 사업’을 제안했다. 즉 부천북부역에서 춘의역까지 2km 양측 보도에 관내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면 바이어나 소비자가 상담을 통해 구매로 이어지는 빛을 중심으로 한 예술프로젝트다.

   
 

박헌섭 전 도시국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Light Festival △프랑스 파리 리옹 루미에레스 페스티발 △중국 하얼빈 빙등제(哈尔滨冰雪大世界) 등은 빛을 관광산업으로 연계해 성공한 사례다”며 “부천시도 빛스탄불(Bit-Stanbul)을 통해 원도심은 물론 도시 전체를 빛으로 물들이고 이를 산업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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