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골목길이 선사시대 이야기가 있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종복)은 지난 11월 8일(금)~11일(월), 경기도 안전한 골목길 마을 환경 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고강본동 은행단지에 14곳의 벽면에 마을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벽화 그리기는 8일에서 11일 나흘간, 고강동주민을 비롯해 인천, 김포, 중동, 상동 등에서 모두 55명의 자원봉사자와 벽화봉사 전문업체 ‘네오맨’이 동참해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함께했다.

벽화는 은행단지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이 선정한 주제인 꽃, 선사시대에 관한 그림으로 선정했다. 은행단지는 경인고속도로 인해 마을이 고립돼 삭막하고 컴컴한 곳으로 벽화를 통해 마을 환경을 개선했다.

고강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고강종합사회복지관고강동은 꽃과 청동기 유적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면서 “청동기 유적지인 고강동에서 옛 문화와 전통을 벽화로서 향유할 수 있는 은행단지에 많은 지역주민이 찾아와 준다면 벽화가 더욱 빛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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