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와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가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4일 개최된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3기 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한 각종 현안사항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정부의 3기 신도시로 지정 돼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포함된 ‘부천 대장지구(A=340만㎡)’는 앞서 지난해 발표된 2차 수도권 주택공급지역인 인천 계양(A=335만㎡)과 굴포천을 경계로 서로 연접해 있다.

신도시 개발에 따라 사실상 동일 생활권으로 형성 될 것으로 예상돼 부천도시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LH와 함께 신도시 개발사업에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 기관은 (부천)대장지구와 (인천)계양지구의 연계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업시행자 간 실무협의체 구성‧운영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향후 진행될 협의회에서는 광역교통대책을 비롯하여 굴포천 정비 등 각종 현안사항을 공유, 공동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산업기능 배치 계획 등 상생방안 마련을 위하여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 사장은 “중앙정부 협조를 적극 이끌어내기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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