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9일 ‘송내IC 사업용차량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최대 90대까지 주차할 수 있게 됐으며 공사 측은 시민들의 주차 문제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천시 관내는 대형차량 차고지 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 밤샘주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국유지 송내IC(북측) 녹지대를 활용하기 위해 도로공사와 적극 협의하여 사업용 대형 차량 주차장을 조성했다.

송내IC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는 시설관리공단에서 도시공사로 전환 후 부천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준공한 첫 대행 사업이며 총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됐다. 공사는 부천시로부터 관리이전을 받아 내년 1월부터 송내IC 공영주차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내IC 사업용차량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김동호 부천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 김동호 사장은 “송내IC 사업용차량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통해 사업용차량 차고지 부족과 원도심 주차난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운영 중인 주차장의 서비스 향상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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