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년예산이 2조 2천27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 당조예산보다 3245억 증가한 규모다. 부천시의회는 부천시가 제출한 2020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12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239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 및 기금안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020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등 4건의 안건처리 후 시정질문 답변에 이어 보충질문과 답변을 실시했다.

부천시가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금년도 당초예산액 대비 17.06%인 3245억 737만 6000 원이 증액된 2조 2270억 1910만원, 일반회계는 1조 6366억 3911만 9000원, 특별회계는 5903억 7998만 1000 원이다.

부천시의회는 과다 책정됐거나 중복 또는 추가로 타당성검토 등이 판단되는 참여예산 시민위원 워크숍 예산 등 23개 사업에 대해 총 9억 7491만 3000 원을 삭감하고 이를 예비비 항목으로 증액 편성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총 22일간의 제239회 제2차 정례회 활동을 끝으로 2019년도 의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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