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노래하는 바퀴달린 성악가 이남현과 함께하는 콘서트 '더 프레젠트(THE PRESENT)'가 오는 21일 오후 5시에 대학로 이음센터5층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

'더 프레젠트(THE PRESENT)‘ 콘서트는 성악가 이남현 자신의 진솔한 경험담을 가사로 담아 삶 속에서 겪게 되는 과거 현재 미래가 선물 같다는 의미를 녹여낸 창작곡을 발표하는 자리다. 특히 성악가로서 클래식 장르에 국한되지 않게 크로스오버 장르로 제작됐다. 
 
성악가 이남현은 후천적 사고로 어깨 아래로 모든 신경이 마비된 중증장애인 최초의 성악가로 국내외로 활동하며 언론과 방송을 통해서도 알려진 성악가이다. 또한 경희대 공연예술학과 박사 취득을 하며 문화예술 확장과 장애인 문화예술 확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며 연주자와 연구자로서의 두 영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다.

이날 공연은 HB ART&ARTS ARTIST 들도 함께한다. ‘HB BOOMING‘ (Tb.김태혁,Hn.성시찬미,Tp.강신명,Ta.이동호,Tp.김재도,Sx.최창호,Per.김한울) 관악으로 구성된 브라스 팀으로 뛰어난 연주 실력과 화려한 경력을 가진 7명의 아티스트, ’HB ENSAMBLE‘ (Vn.유채연,Vn.김지수,Vn.이채원,Va.강희원,Vc.임혜지) 현악으로 구성된 스트링 팀으로 역시 뛰어난 연주 실력과 다양한 경력을 가진 5명의 아티스트, 믿고 듣는 SM출신 가수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는 가수 니모, 한중을 오가며 활동하는 한류아나운서 박소연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HB ART&ARTS는 HOPE(희망) BRIDGE(가교) ART(문화예술)로 희망의 다리를 예술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문화예술 활동 단체이다. 문화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내면과 외면을 표현하며 몸에는 장애가 있어도 꿈에는 장애가 없음으로 누구나 삶을 통해 희망을 얻고, 희망을 다시 주는 희망의 가교역할을 하며 통합사회와 통합교육의 발맞춰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단체다.

전문성을 위해 노력하고 개발하고 교육하고 공유하며 장애예술의 저변 확대와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모든 대상뿐만이 아닌 문화적 소외계층과 사회약자의 입장에서 비전을 심어주고 소속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스토리와 문화예술을 통하여 예술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게 아닌 친근하게 대중화에 힘쓰고 장애인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들의 넓은 영역으로 새로운 방향을 이끌고 있다.

눈에 보이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전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위로와 용기의 향기를 전한다.

한편 앨범 '더 프레젠트(THE PRESENT)‘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제작됐고 성악가 이남현은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경험해보았기에 그 시간 속에 있는 힘듦을 잘 알고 조금씩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는 꿈과 희망 그리고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곳에 이번 앨범을 기부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pws21@da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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