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마을관리소 직원들이 집수리를 하고 있다.

부천시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이하 마을관리소)가 원도심 지역의 특급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 8월 공공서비스 기반이 부족한 심곡동(원미2지역)과 오정동(오정동, 원종2지역)에 각 1개의 마을관리소를 열고, 관리소별로 사무원 2명과 지킴이 8명을 채용해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마을 순찰을 통한 각종 위험요소와 생활불편사항 등 처리, 유치원생·초등학생 대상 등하교 등 귀가 서비스 제공, 생활공구 대여, 독거노인·1인 가구를 위한 간단한 집수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특색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거노인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독거노인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주거환경정비 사업(창문 단열재 부착, 문풍지 작업)을 진행했다.

심곡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원미2주민지원센터 1층에, 오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오정어울마당 3층에 있다. 사무원과 지킴이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원미2지역과 오정동, 원종2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 “부천시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과 행정기관의 가교로써 동네의 각종 불편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사업 지역을 확대해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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