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혜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정출마를 선언했다.

전략지역으로 분리됐던 오정구 선거구가 정은혜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경선지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은혜 의원(비례대표·산자위/여가위)은 4일 오후 2시경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오정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만수 후보와, 서영석 후보와 정은혜 의원 3명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정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부천 오정의 개척교회의 목사였던 아버지와 함께 어려운 지역민을 돕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받은 수많은 은혜를 오정주민에게 갚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하버드대를 졸업하며 얻은 정책적 역량과 더불어민주당에서의 16년이라는 긴 정당생활을 통한 중앙정치에서의 네트워크와 20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오정 지역의 발전을 위한 최적의 적임자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오정, 누구나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오정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은혜 의원은 “오정의 딸이 재선 국회의원으로 오정의 발전과 미래의 대한민국을 섬길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기를 오정주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소명을 다해 오정 주민여러분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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