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22일 2명 추가 발생에 이어 나온 것으로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부천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왔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시 고강동 빌라 거주 주민 A씨(아내)의 어머니다.

부천시는 A씨와 함께 대구 신천지 집회를 다녀온 남편도 의심 증상을 보여 추가 검사 중이다.

전날 발생한 확진자 2명 중 1명인 대구시 거주 대학생의 어머니도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대학생은 부천시 소사본동 본가로 왔다가 전날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장덕천 부천시장은 “신천지 확진자(고강 지역 거주자)의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문제되는 동선이 없고, 전파가능성도 없다”면서 “현재 신천지 확진자의 남편, 대구 대학생(소사본 지역 거주, ‘대학생 확진자’) 어머니도 증상발현으로 검사 중이다” 밝혔다.

장 시장은 또 이들 감염증 확진자의 동선도 발표했다.

◆신천지 확진자의 동선
2. 15.(토)
부천 => 대구 본가 이동(자가용 이용)

2. 16.(일)
12:00 ~ 14:00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참석
14:00 ~ 부산 호텔 이동 및 숙박(자가용 이용)

2. 17.(월)
22:00 고강동 집에 도착[자가용 이용, 접촉자 2명(남편, 확진자의 어머니)]

2. 18.(화)
자택에서 지냄.

2. 19.(수)

18:00 강남 방문 후 지하철 이용 자택 귀가.

2. 20.(목)
12:06 부천시보건소 방문(자가용 이용, 보건소 접촉자 2명)
17:40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자가용 이용)

◆ 대학생 확진자의 동선(동선 전체 마스크 착용)

2. 20.(목)
15:00 지하철, 버스 이용 부모님 집 도착(마스크 착용, 대화 없어 접촉자 없음)
17:02 택시 이용 부천 성모병원 도착[접촉자 1명(택시기사), 마스크 착용했으나 대화]
19:00 (도보로) 부모님 집 도착(접촉자 4명, 가족)

2. 21.(금)
16:00 (도보로) 역곡역 부근 친척 형 집 도착.(접촉자 1명, 친척 형)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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