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모두 23명으로 경기도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심복본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1975년생 여성으로 심곡본동, 율곡어린이공원 부근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 부천시는 확진환자 거주지 방역을 완료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1일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콜센터 직원이다(11층 근무)”면서 “구로구 콜센터에 근무 중인 부천시민은 76명이다.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구로구 콜센터 11층 근무자는 20명이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이번 확진자 포함 구로구 콜센터 부천 확진자는 모두 6명이다. 이들은 모두 11층 근무자이며 나머지 1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구로구 콜센터 근무자 중 부천에 거주하는 5명의 직원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아 부천지역사화가 긴장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천시도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다”며 “확진자 자택이나 동선에 나타나는 장소도 소독하면 안전하다. 시민들은 너무 불안해말 계속해서 개인 위생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