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에 제출된 후보자 전과기록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부천 4개선거구 후보자 17명 중 7명이 음주운전, 폭행 등의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7명이 보유한 전과기록은 모두 18건으로 1인 평균 2건이 넘는다.

이중 전과 기록이 가장 많은 후보는 부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중당 이종남 후보로 5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부천정 서영석 후보가 4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부천갑 김경협 후보 3건, 부천을 설훈 후보가 3건이다. 정의당 부천을 이미숙 후보 1건, 미래통합당 부천정 안병도 후보 1건, 국가혁명배당금당 부천정 서남순 후보 1건 등이다.

후보들의 전과 유형은 민주화운동 과정의 집시법위반을 비롯해 음주운전, 도로교통법위반, 폭력, 업무방해,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 다양하다. 특히 반사회적 범죄인 음주운전 횡령 등의 범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부천시갑, 김경협 후보 국보법위반 등 3건
부천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후보는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1985년), 국가보안법위반(1986년)으로 징역 10월, 징역 1년6월 자격정지 1년 6월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2011년)으로 벌금형을 받았다.

◆부천시을 이종남 5건, 설훈 3건, 이미숙 1건
5명의 후보가 등록한 부천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중당 이종남 예비후보가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후보의 전과 유형은 국가보안법위반(1998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2000년), 특수공무집행바해치상등(2004년), 일반교통방해(2013년), 일반교통방해(2014년) 등이다. 이 후보는 각각 징역1년 집행유예3년, 징역1년6월 집행유예2년, 징역2년6월, 벌금100만원, 벌금150만원 등의 처분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도로교통법위반(1994년),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공직선거법위반(2004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2007년) 등 3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설훈 후보는 각각 벌금 200만원, 징역1년6월 집행유예3년, 벌금 150만원을 처분 받았다.

정의당 이미숙 후보는 업무방해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2008년)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천시병 차명진 1건
4명의 후보가 등록한 부천시병 선거구의 경우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가 건축법위반(1993년)으로 벌금형(200만원)을 처분 받았다.

◆부천시정 서영석 4, 안병도 1건, 서남순 1건

4명이 출마한 부천시정 선거구의 4명 중 3명이 전과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영석 후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1986년), 식품위생법위반(2004년), 업무상횡령(2009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2015년) 등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서 후보는 각각 징역10월 집행유예2년, 벌금 100만원, 벌금 200만원, 벌금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미래통합당 안병도 후보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2000년)으로 벌금 200만원을 처분 받았다. 서남순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2010년)으로 벌금 200만원을 처분받았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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