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6일 저녁 방송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15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부천의 가치를 높일 비전과 공약을 밝히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설훈 후보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국민에겐 위기 극복의 DNA가 있다”면서 “IMF 외환위기도 모범적으로 극복했듯, 곧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설 후보는 부천 발전을 위해 준비한 <5대 분야 15개 공약>과 관련 “부천의 가치를 높이고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면서 ▲외곽순환고속도로 하부 지하도로 개통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공영주차장 확대로 ‘교통이 편리해지고, 빨라지는 부천’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다.

설 후보는 부천 발전을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부천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1기 신도시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필요성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주민 중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설 후보는 “무엇보다 부천에서 생산과 소비가 함께 일어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IT·바이오 산업을 유치해서 고용을 늘리고 세수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과 관련해 “바이오·AI 산업 등을 유치하면 고용창출과 세수확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며 “시민공청회 등 충분한 주민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계획을 수립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후보는 ‘시민 중심 개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개발’을 강조하면서 과거 조순 서울시장이 대규모 택지지구 중심 개발 계획에서 마곡지구를 제외한 뒤, 마곡은 대기업을 유치해 첨단 연구개발 자족도시로 성장한 사례도 소개했다.

설훈 후보는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책으로 “부천시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60만원(4인가구 기준)을 4월내에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태어나 20대는 민주주의를 위해 애썼고, 검찰공정수사촉구특위 위원장으로서 공정한 검찰을 위한 개혁에도 앞장섰다”면서 “시민 선택으로 5선이 된다면 더 큰 힘을 모아 살기좋은 부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설훈 후보측 관계자는 “설훈 후보가 집권여당 중진의원으로서 국정경험에서 나오는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부천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설득력 있게 주민들께 설명했다”면서 “설훈 후보의 안정감과 능력이 돋보인 토론회였다”고 평가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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