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 등록 무효를 결정했다.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4월 13일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부천시병선거구 차명진 후보의 등록을 무효 처리했다. 

부천시선관위는 이날 오후 "미래통합당(중앙당)으로부터 차명진 후보를 제명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접수한 후, 전체 위원회의를 열어 차명진 후보자의 등록을 무효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52조는 ‘정당추천후보자가 당적을 이탈하거나 변경’하면 후보자의 등록을 무효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과 11일에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차명진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지는 모두 무효로 처리될 예정이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후보자 명부에 차명진 후보가 빠져있다.

선관위는 선거 당일인 15일에는 부천시병선거구 모든 투표소 앞에 차명진 후보의 등록무효를 알리는 안내문을 붙일 예정이다. 

부천시선관위는 “선거 당일 차명진 후보에게 기표한 투표지는 무효로 처리된다. 유권자들이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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