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환자는 20대 남성으로 연휴기간인 지난 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 확진환자는 모두 76명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0일 오전 “안타깝게도 부천시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5월 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중동 덕유마을에 거주한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또 “이태원 클럽 방문자(9명),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11명)에 대해 9일 검사를 완료했다”며 “확진자 외 1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중이다”고 설명했다.

장 시장은 “이태원 클럽으로 인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고 클럽 뿐만아니라 이태원 술집만 방문한 확진자도 나왔다”며 “4월 29일부터 9일까지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시민들은 반드시 부천시 보건소(032-625-8881~4)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확진 환자 자택 및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또 역학조사가 끝나면 확진 환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마스크는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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