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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 · · · 김상희, 국회부의장 출마 선언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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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5  1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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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희 의원이 국회에서 부의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새로운 여성리더십으로 국회의 개혁과 협치를 이루겠다” 김상희 의원이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국회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상희 의원은 15일 “오늘 국회 부의장 후보에 출마를 선언한다”면서 “21대 국회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정에 임해야 한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 지금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20대 국회는 ‘잦은 파행’과 ‘개점휴업’으로 비판받아 왔다. 35.3%라는 낮은 법안처리율과 1만5000건이 넘는 폐기를 앞둔 법안은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반박할 수 없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는 국회법’이 논의될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하는 것은 신임의장단의 의무다. 여야 협상에만 맡겨두는 것은 의장단으로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화와 협치를 위한 새로운 여성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의 의장단이 보여준 제한적인 리더십으로는 국민이 요구하는 새로운 국회를 이끌 수 없다고도 했다.

김상희 의원은 “국회의 개혁은 국민의 명령이다. 국회 개혁과 관련한 논의의 장을 신임 의장단이 앞장 설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정치력을 발휘하겠다”며 “국회의장단에 최초의 여성의원으로 참여해 이전 의장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성리더십으로, 여야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의 또 다른 임무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며 “향후 국가 경제가 도약할지, 침체의 늪에 빠질지는 ‘포스트 코로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의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국민 생활 전반에 미치는 변화를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해결을 위해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희 의원은 “2020년은 성평등 국회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임에도, 제헌국회 이래 대한민국 헌정사 73년 동안, 우리 국회의장단에 여성대표자는 없었다”며 “국회의장단에 진출하는 것은, 헌정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역사적 의미도 있지만, 남성이 주도하는 정치영역에서 공고한 유리천장 하나를 깨뜨리고, 자라나는 젊은 세대에게 또 하나의 여성 롤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가 꿈꾸는 국회 개혁을 위해 당당하게 부의장에 출마하겠다. 21대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회다운 국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회에서 바르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의 지지를 찾아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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