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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첫 여성 국회 부의장 확정 · · · 의장은 민주당 박병석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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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07: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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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희 의원이 지난 15일 국회부의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부천출신 4선의 김상희(경기 부천병) 의원이 국회 역사상 첫 여성 부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여당 몫 국회부의장 경쟁자인 이상민(5선·대전 유성을) 의원과 변재일(5선·충북 청주청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1983년 최초의 진보적 여성 대중운동 조직인 여성평우회를 시작으로 1987년 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단체연합 창립에 기여하는 등 여성시민운동을 이끌어왔다. 이후 여성환경연대 대표와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를 맡았다.

김 의원은 2006년 참여정부 시절 시민사회 대표로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됐다. 2007년 시민사회 대표로 대통합민주신당 창당준비위원장과 최고위원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통합민주당 최고위원과 전국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2008년 18대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9·20·21대 총선에서 부천정(소사)에 출마해 내리 당선돼 부천 지역 첫 여성 국회의원이 됐다. 

김상희 의원은 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여가위원장 당시 성폭력 범죄의 친고제를 폐지시켰고, 양육비이행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켜 한부모 가정의 양육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했다. 2017년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김 의원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제약학과(학사)를 졸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인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당선자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 없이 박 의원과 김 의원을 각각 의장·부의장 후보로 추대할 예정이다. 

국회는 6월 초 본 회의를 열고 각 당에서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에 대한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라 21대 전반기 국회 의장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상임위원장단은 8일까지 선출해야 한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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