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신선물류센터 부천점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띠라 부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모두 88명으로 늘어났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6일 “부천시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확진자는 쿠팡 신선물류센터 부천점 근무자 심곡동에 거주하는 주민이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확진 환자 자택 및 인근 지역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장덕천 시장은 “역학조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 빠른 시간 내에 이동경로를 공개하겠다”며 “오늘(26일)부터 쿠팡 부천물류센터 전체 직원(일용직, 납품업체 등 포함) 362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로 26일 현재까지 쿠팡 부천물류센터(제2센터)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부천시는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쿠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갖고 최대한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우선 상시근무자 1023명, 5월 12일부터 5월 25일까지의 퇴직자, 일용직 모두, 납품업체 직원 등 확인 가능한 3626명 모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쿠팡 부천물류센터가 잠정폐쇄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6일 “확진자가 나온 쿠팡 물류센터를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라 회사 시설개선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을 정지하기로 했다”며 “근무자들이 부천시, 인천시, 서울시 등에 거주하고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얻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가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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