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에서 3억원 이상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자급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부천시 전역이 부동산거래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3억 원 이상의 주택에 대한 부동산 매매계약 체결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시민 홍보에 적극 나섰다. 

정부는 지난 6월 19일 최근 주택가격의 급등세를 보이는 경기, 인천, 대전, 청주 등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된 부천시에서 3억 원 이상의 주택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한 매수인은 부동산거래계약신고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부동산거래계약신고필증이 교부되지 않는다. 

이오찬 부동산과장은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로 매수인의 자금 조달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상거래와 불법행위 등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고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로 피해 보는 시민이 없도록 지속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http://bc.go.kr) 또는 부동산과(032-625-9324~5)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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