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검단~계양~부천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추진 의원모임이 출범했다.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오정지하철시대 완성과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성공을 위해 GTX-D 노선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발혔다.

서영석 의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포~검단~계양~부천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추진 의원모임 출범식에 참석했다. 의원모임은 서영석 의원을 포함해 김경협, 신동근, 김주영, 박상혁 의원이 함께한다.

전체 인구의 5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점차 광역화되는 상황에서 서울시에서 경기도로의 유입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개 광역자치단체를 넘나드는 광역교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교통 수송분담률 중 승용차 분담률은 2016년 기준 45.1%로 2010년 42.1%보다 3%p 증가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일일 통행량 중 무려 60%가 승용차 통행량으로서, 극심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75%에 육박하며, 혼자 승용차를 이용하는 경우도 80% 이상으로 나타나 교통정체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영석 의원을 포함한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추진 의원모임은 GTX-D 추진을 통해 도로교통체계를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전환하고, 환경오염 개선과 가계교통비 절감 효과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추진 의원모임은 이날 출범을 통해 ▲수도권 서부권 주민의 교통난 해소 및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정부 대책 수립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신규 노선 반영 ▲부천 대장지구를 포함한 2·3기 신도시를 경유하는 GTX-D 노선 추진 등을 선언했다.

서영석 의원은 “수도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GTX 사업이 A부터 C까지 추진되고 있지만 수도권 서부권은 소외돼 있다. 이로 인해 수도권 서부에서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이 겪는 교통불편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며 “국토부도 지난해 10월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 ‘서부권 등에 신규노선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명시한 만큼 수도권 서부권을 연결하는 GTX-D 신규노선이 반드시 추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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