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구 의원이 빈집활용사업 제도적 근거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선구(더불어민주당, 부천2) 의원은 11월 9일 도시주택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빈집활용사업 관련 제도적 근거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선구 의원은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해 전국적으로 빈집은 약 10만 9000호에 달하며 도내 빈집은 약 5132호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도내 26개 시·군이 빈집 실태조사를 완료했고, 4개 시·군은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도심의 빈집 발생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활용해 지역 애물단지로 방치된 ‘빈집’을 저렴한 임대주택이나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정비해 공급하는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구 의원은 “지난해 행감에서 도심의 빈집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의 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세로 구입해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기숙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빈집활용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향후 빈집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정민 기자  pws21@da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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