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연 의원, 코로나19 장기화 속 청소년수련원의 의미 찾아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진연(부천7, 더민주) 의원은 10일(화),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청소년수련원의 정체성 확립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활동력 감소로 인한 우울증 해소 방안으로 청소년 힐링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연 의원은 “청소년수련원은 활동력을 요하는 기관으로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급감해 운영 자체가 힘들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직접적인 활동력을 요하는 기관임으로 코로나19의 장기적 상황에 대한 심도 있게 고민하지 않는다면 ‘청소년수련원’의 존재에 대한 의문으로 기관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 등의 경우는 지역 내에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 기획하고 있으나, 청소년수련원의 경우는 공간 및 시설활용을 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기에 타 기관보다도 운영 및 존재 자체에 대한 문제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수련원에서는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코로나19 이후 e-스포츠 등과 같이 수련원이 가진 장점을 어떻게 온라인 등으로 접목시키고, 대책과 정책 등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pws21@da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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