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허성욱 시인의 '아다거'
빈 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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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11  0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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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개>

지난날들의 한 짐
비틀대듯 무거웠던
한 세월 쌓아놓은 그 많은 짐
 
젊음 세월 지어올린
정성의 땀들이여
누구든 찾아 같거든
 
훌훌 털어 내려놓으련만
그 짐이 무슨 짐이었는지
한 짐이 그리도 무거웠는가!
 
세월아 그르칠세라
세월의 야속함이라
세월의 미련함이야  
 
이제야 더 지으려도
지을 짐도 없지만
지을 힘도 없다오.
 
빈 지게 덜렁
후련함을 알겠다마는
그 짐들
다 어디 있던가.

          
 

   
 

허성욱 시인(필명 아다거)는 1956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났다. 국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시인은 사단법인 국제키와니스 한국지구 서해클럽 회장 및 한국지국 재무총창을 역임했다. 한국문학정신 인천 부천 총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허성욱 시인은 환경수호연합회 녹색봉사상, 펜타임즈 신문 신한국인상, 한국문학정신 신지식인상, 문화연구포럼 선진 문화상, HMB - TV 방송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2009년 한국문학정신에 '시'로 등단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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