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황미동)은 28일 오후 3시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청백마루홀에서 부천시 중학군 개정(안)과 중학교 신입생 배정방식 변경과 관련해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 부천교육지원청, 중학군 개정 및 배정방식 변경을 위한 공청회 개최

경기도교육연구원 교육연구부장 백병부 부장이 좌장을 맡아 2020년 한 해 부천시 중학군 개정 연구용역 의뢰를 맡은 ㈜어니언커뮤니케이션즈와 부천교육지원청의 학생배치담당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학부모, 교직원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부천시 중학군 개정(안) 및 배정방식 변경에 대한 토론을 전개했다.

부천시는 현재 단일학군으로 주소지를 이전하더라도 원칙적으로 전학이 불가하고, 거주 주소에 따라 학교를 단독지정해주는 방식으로 인해 학생 선택권이 제한되어 현행법(초·중등교육법 시행령68조)에 부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부천교육지원청은 학생중심의 학교 선택 기회와 근거리를 고려한 배정방식으로 개선하고자 부천시 중학군 개정 및 배정방식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향후 계획된 행정예고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후 최종(안)은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9월 경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부위원장, 교육행정위원회 권정선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정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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