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에서 부천시장 후보자가 쓸 수 있는 선거비용 금액이 3억 2300만원으로(33만 500가구를 기준)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6․4 지방선거 선거비용 제한액을 확정 발표했다.

경기도의원 8개 선거구 평균 선거비용은 5525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제4선거구가 5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2선거구가 5100만원으로 가장 적게 책정됐다. 각 선거구별 선거비용은 △제1선거구 5400만원 △제2선거구 5100만원 △제3선거구 5800만원 △제4선거구 5900만원 △제5선거구 5400만원 △제6선거구 5800만원 △제7선거구 5400만원 △제8선거구 5400만원 이다.

부천시의원 선거비용은 평균 4740만원으로 가장 많은 선거비용이 책정된 선거구는 다선거구로 5200만원으로 확정됐다. 반면 마선거구가 4500만원으로 가장 적은 비용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비례대표 후보자의 경우 정당별 8500만원으로 확정됐다.

선거구별 선거비용은 △가선거구 4900만원 △나선거구 4600만원 △다선거구 5200만원 △라선거구 4600만원 △마선거구 4500만원 △바선거구 4800만원 △사선거구 4500만원 △아선거구 4600만원 △자선거구 4900만원 △차선거구 4800만원 이다.

시․도지사선거의 경우 인구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지사 선거가 41억 7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장선거는 37억 3000만원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가장 적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장선거로 이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선거비용으로 2억 5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기초단체장선거의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 평균은 1억 6000만원이며, 가장 많은 곳은 창원시(3억 9000만원), 가장 적은 곳은 울릉군(1억 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광역의원선거 평균 선거비용은 5200만원, 기초의원선거 평균 비용은 44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수의 15%이상 득표한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 범위 안에서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고, 10%이상 득표한 경우에는 선거비용의 절반을 돌려받는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