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2021 미세먼지 시민정책가’활동 보고회(온라인)를 열고 활동 보고 및 종합 평가를 진행했다.

▲ 미세먼지 시민정책가 모니터링 활동

‘미세먼지 시민정책가’는 부천시가 2018년 국토교통부 스마트타운 챌린지 조성사업의 찾아가는 리빙랩을 시작으로 2019년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의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교육을 거쳐 부천시만의 시민참여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 활동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정책가가 미세먼지 관련 시설물 및 우리 동네 미세먼지 농도를 모니터링하는 등 그간 활동을 보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현 사무총장은 “이번 모니터링 활동은 민‧관의 역할이 잘 지켜졌다. 시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했다. 부천시도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정책가 팀장 21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세먼지에서 나아가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임성 부천시 부시장은 “시민정책가는 행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안내자가 되어 소통하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정책 수립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2022년 미세먼지 시민정책가”는 상·하반기 약 200명을 모집하며, 관련 내용은 부천시 미세먼지 포털 서비스(http://airbucheon.or.kr/)를 통해 공고할 계획임을 알렸다.

박정민 기자  p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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