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원 의원, 부천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단일임금체계’로 사회복지사 처우 보장돼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명원 의원(더민주, 부천6)은 23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인경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지역아동센터 현황 및 문제점 등을 듣고 대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경 회장은 “2022년 지역아동센터 정부 예산안을 보면, 지역아동센터 예산이 최저임금 상승률 5.1%가 반영되지 못하고, 4% 증액으로 결정되어 월평균 최저임금 191만4440원을 맞추기 위해 아동 프로그램비를 8% 삭감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호봉제도 없이 해마다 겨우 최저임금만 받으며, 10년을 근무해도 최저임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다. 내년에는 종사자의 처우와 아동돌봄 환경이 개선되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명원 의원은 “아동.청소년 돌봄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호봉제 적용이 안돼 10년을 근무해도 200만원 남짓의 최저임금만을 받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도 제대로 된 ‘단일임금체계’속에서 사회복지사 수준의 처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에는 61개 지역아동센터(원미지역 24개소, 소사지역 19개소, 오정지역 18개소)가 있으며, 100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150여명의 종사자들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왕연상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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