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익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더불어민주당부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조용익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조용익 후보는 7일과 8일 양일간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경선에서 장덕천 현 시장을 누르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 여론조사로 진행된 이번 경선에서 조용익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장덕천 시장을 5% 이상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조용익 후보와 장덕천 시장의 득표율이 비슷하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익 후보는 “위대한 더불어민주당 당원분들의 승리다.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온 장덕천 후보를 비롯해 한병환, 윤주영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곧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고, 지방 구석구석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민생을 챙길 지역의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특히 “다시 뛰는 부천을 만들겠다”며 “△광역동 문제 해결 △중동1기 신도시와 원도심지역 재건축, 리모델링 △제2경인선, 신구로선, GTX-B와 D노선 추진 △대장신도시, 미래 친환경 자족도시 건설 △청년주거보증금 지원 △소상공인 1% 저금리 희망 대출 △경로당 노인회장 수당 지급 △중·고등학생 무상 체육복 지원 등의 공약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천시민의 열정과 창의를 시정에 구현하기 위한 ‘시민주권위원회’ 설치 △지역화폐 확대, 권역별 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부천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성장모델도시 재설계 △문화도시 부천의 명성에 걸 맞는 문화예술분야 지원 확대 등 한병환 후보와 합의했던 ‘부천의 대전환을 위한 정책연대’도 이행할 방침이다.

조용익 후보는 “부천시의 주인은 시민이다. 더욱 겸손하게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 시민과 소통하겠다”며 “위대한 부천시민을 믿고 나아가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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