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천시(정) 지역위원회가 7일에 제20대 대통령 선거 및 제 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연이은 패배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평가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원인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유하여 당 쇄신을 위한 혁신적 비전을 준비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는 발제자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의 40여 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청년민주연구소의 박한울 소장은 지선 및 대선 평가 분석을 통해 부동산 정책, 유권자 집단의 이탈, 민주당 정부의 정책, 민심과 당심의 괴리 등 청년의 시각으로 보는 선거의 패배 이유와 현재 민주당이 마주한 문제점에 주목했다. 

이어진 자유 토론에서는 발제문에 대한 논의부터 선거의 결과와 더불어 선거 과정의 중요성, 민심을 아우르는 정책의 중요성, 전국구 정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에게 필요한 자세 등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민주당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집중했다.

서영석 의원은 “현재 민주당이 처해 있는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전 세계적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 유가폭등과 물가상승으로 고통받는 민생을 보듬고 소외된 계층에게 힘이 되는 정당이 민주당이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반성과 성찰은 선거 결과 속의 민심을 읽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지역의 작은 목소리부터 집중하면 실타래는 풀리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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