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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받는 ‘bifan’ · · · 양정숙 의원 "부천영화제 폐지" 주장
박웅석 기자  |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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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9.19  07: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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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숙 의원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문화도시 부천을 대표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티영화제(bifan)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부천시의회 양정숙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일부 마니아층에 한정된 부천영화제를 과감히 폐지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으로 투자해야 한다”며 “부득이 영화제를 존치해야 한다면 격년제 개최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민들로 부터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부천영화제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였다”며 “많은 시민들은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화제를 왜 개최하는지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2022년 부천영화제 수입예산이 63억 원으로 이중 보조금은 48억으로 전체 예산의 77%를 차지하고 있다. 자체 수입은 15억원으로 23%다. 보조금 48억 원은 시비 34억 원, 국비 7억 원, 도비 7억 원으로 부천시 보조금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자체 수입은 15억원으로 후원 수입 6억 5000만 원, 관객 입장 수입 2억 7000만 원, 행사 수입 1억 원, 행사지원금 2억 4000만 원, 영화제 기금 1억 원, 그 외 이월금 등이 1억 4000만 원이다.

양정숙 의원은 “2021년 영화진흥위원회 발간자료 지자체 지원금 비중 현황에 따르면 부천시 보조금은 70%로 전주 67.79%, 부산 42.72%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며 “부천영화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보조금 의존도가 높고 매년 예산 편성액은 늘어나면서 수입 재원 비중은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영화제 사무국 지출예산 63억 중 인건비가 20억원 전체 예산의 30%를 넘어서고 있다”며 “현재 인건비 20억 원은 사업비 38억 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제가 거듭할수록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더 높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 영화제를 표방하고 있는 부천영화제 홍보비는 3000만 원에 불과하다. 반면 홍보물 디자인·제작, 각종 광고, 영상 제작, 프레스 운영에 3억 6000만원이 지출됐다”며 “국제 영화제는 단순히 허울뿐이고 사무국도 국제영화제로 도약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이 방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양정숙 의원은 부천영화제 예산(규모 변화)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한편 부천국제영화제 예산은 지난 1997년 1회 영화제 14억 원에서 2012년에는 39억 원, 2019년에는 55억 원, 2022년 63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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