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10월 6일 ‘부천아트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부천아트센터는 올해 7월 건립된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445석의 콘서트홀은 카사방社의 파이프오르간과 세계적 수준의 건축음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준공식에는 초청받은 내빈과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는 오후 3시까지 시청 앞 부천아트센터 2층 콘서트홀로 입장하면 된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폐식 후에는 부천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콘서트홀 건립 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저녁 7시에 부천아트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야외 페스티벌 ‘BAC 파크 콘서트’가 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SM엔터테인먼트의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이끄는 ‘문정재 트리오’, 인기 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존노·고영열 등이 출연해 가을밤 정취를 돋울 예정이다. 공연은 아트센터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아트센터를 동아시아 클래식 허브로 발전시켜, 부천시의 품격을 높이고 인재와 기회가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아트센터는 내년 5월 개관 이후 런던필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및 국제적 수준의 솔리스트와의 협연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공연장 브랜딩을 통해 2026년까지 수도권 서부 3대 클래식 공연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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