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순희 위원장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박순희 위원장은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온실가스 배출실정 및 감축방안과 부천시 탄소중립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박순희 위원장은 11월 14일 부천시 소통마당에서 열린 ‘부천시 탄소중립 시민소통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제언하는 탄소중립도시 부천의 미래비전, 정책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순희 위원장은 국내 및 부천시의 온실가스의 배출실정을 살펴보고, 부천시 탄소중립 정책의 설계 방향과 주요 개선대책을 제시했다.

평소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두고 있던 박순희 위원장은 탄소중립 정책이 선언적 의미로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추진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박순희 위원장은 “탄소중립 이행은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서로가 힘을 합쳐 추진해나가야 한다. 2023년 부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나갈 수 있도록 도시교통위원장으로서 협업과 견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적극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10월 「부천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의결한 바 있다. 11월 22일부터 시작하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탄소중립을 비롯한 부천시 환경정책에 대해 많은 대안을 제시하고, 개선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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