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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울 음악회’ … 가을밤 지역 주민들에게 큰 감동 선사
박기랑 기자  |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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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0  15: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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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악가 이팔형이 '그대만이 유일한 내사랑'을 열창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밤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회가 열려 지역사회 잔잔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일 오후 5시 한국사회교육원 소새울센터(소사본3주민지원센터 맞은편)에서 열린 한소울 음악회는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에서 유행하는 ‘살롱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돼 음악회를 찾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 김혜연 강사가 수강생(진헌성, 이병민)들과 바이올린 협연을 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회 한소울 작품전시회 & 음악회’의 마지막 행사로 종교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선율의 음악을 바이올린연주와 테너, 소프라노, 바리톤 성악가들이 노래를 불러 환호를 받았다.

테너 이팔형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진행자 이팔형이 찬송가 ‘내가 영으로’를 부르며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소프라노 이가연이 시편23편을 불러 관객들의 마음에 평온을 안겨주었다.

   
▲ 김혜연 강사(왼쪽)와 홍경화

이어 진행된 바이올린 협주는 김혜연 강사와 교육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이 ‘캐논 변주곡’을 연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협연한 진현성, 이병민씨는 바이올린을 배운지 3개월 된 초심자들로 연주에 혼신을 다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와 함께 모녀 사이인 김혜연 강사와 홍경화의 ‘즐거운 나의집’을 클래식으로 편곡한 연주는 연주회 공연 관람 경험이 많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감명을 주기에 충분했다.

   
▲ 성악가 바리톤 이용찬이 SBS 드라마 모래시계 OST '백학'을 열창하고 있다.

성악가 이용찬(바리톤)은 SBS 드라마 ‘모래시계’ OST로 우리에게 익숙한 ‘백학(쥬라블리)’을 불러 음악회에 참석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의 박수갈채는 큰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커튼콜을 연상케 했다.

독창회를 준비 중인 이용찬 성악가는 “오늘 음악회는 클래식음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유행하는 살롱음악회 같은 형식이다”면서 이날 부른 곡 ‘백학’의 배경을 설명했다. ‘백학’은 전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러시아 병사들이 낮선 땅에 쓰러져 백학이 됐다는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곡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다.

   
▲ 이가연(소프라노), 이용찬(바리톤)이 홍가연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왈츠곡 '입술은 치묵하고'를 부르고 있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소프라노 이가연과 비라톤 이용찬이 홍경화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헝가리의 작곡가 레하르의 오페라테 ‘Merry Widow(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신명나는 무대로 꾸며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 김동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수 이사장(주영광교회 담임목사)은 “우선 이번 전시회와 음악회 준비를 위해 애쓴 한국사회교육원 소새울센터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전시회&음악회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위한 행사다. 앞으로 매년 이같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교육생 대부분이 동네 주민들이다. 앞으로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등 동네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한국사회교육원 소새울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어지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출연진들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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