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 K리그 챌린지 홈 개막전이 23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충주 험멜을 상대로 열렸다.

 부천은 이날 홈 경기에서 충주 험멜에 2대 3으로 역전패 했다. 부천은 전반 21분 용병 호드리고가 유준영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충주 정성민이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2분 후 변웅의 골로 역전당해 2대 1로 끌려갔으나 후반 23분 강지용이 골을 넣으며 2대 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25분 충주 이완희가 부천 골망을 흔들어 2대 3으로 패했다.

 최진한 감독은 "1대 0으로 이기다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동점골을 만드는 선수들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부분이 희망적이라 생각한다"며 "마지막 페널티킥을 얻었을 때, 득점을 했으면 선수나 홈팬들 모두가 기뻐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홈 개막전에는 5600여명의 팬들이 운동장을 찾아 부천FC를 응원했다. 부천FC 다음 홈경기는 4월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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