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건표 전 부천시장이 21일 안중근 공원에서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제공 김창호>

새누리당의 복당신청과 6·4지방선거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건표 전 부천시장이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후보는 21일 오후 2시 안중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시장 재임기간 동안 부천시의 도시, 경제, 문화적 제반 문제를 누구보다 파악하고 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 "앞으로 못다 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저는 행정가고 김만수 현 시장은 정치가다, 행정가는 시민을 위해 도시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위주로 추진하지만 정치가는 도시의 미래보다 표심을 잡기 위해 한탕주의식 정책을 위주로 추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가는 표심을 잡기 위해 상식을 벗어난 무리한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에 갈등만 심화시킬 뿐 행정적 예산적 낭비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이날 △관광과 산업도시 재창조 △필수 문화 인프라 구축 △영상단지를 비롯한 상동일대 관광특구로 지정 △공업지역 리모델링 사업 추진 △뉴타운 문제 해결 △경인전철 지하화 △심곡복개천 복원 △추모공원 건립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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