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은 1일 오후 4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생활임금제도 정책설명회 열고 생활임금 제도를 6·4지방선거에서 모든 후보자의 전국 공통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 부천라이프 김창호>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는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제정한 '부천시 생활임금조례'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는 1일 오후 4시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열린 생활임금제도 정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즉 "생활임금 제도를 6·4지방선거에서 모든 후보자의 전국 공통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는 것.

안철수 공동대표는 “열심히 일하면 기본생활을 할 수 있는 소득이 필요하다”며 "현재의 최저임금은 근로자 평균임금의 38%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소득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임금수준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정부가 앞장서 저소득근로자의 임금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활임금제도는 중요한 민생정책이다”며 “이날부터 시행된 부천시 생활임금조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 기준 마련을 약속했지만 사실상 이를 파기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포기한 최저임금 문제를 이번 지방선거에서 생활임금제도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생활임금제도를 공공기관에서 민간기업까지 확대하고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책설명회는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상곤·김진표·김창호·원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경협·우원식·김기식·진선미·설훈·김상희 국회의원 등 새정치연합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김상곤·김진표·김창호·원혜영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들과 생활임금제도를 공약으로 채택하는 확약식을 가졌다.

한편 부천시의회 강동구(민주당)·안효식(새누리당) 의원 등이 발의한 부천시생활임금조례는 4월1일부터 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 생정치민주연합은 김상곤·김진표·김창호·원혜영 경기도지사 예비 후보들과 생활임금제도를 공약으로 채택하는 확약식을 가졌다.<사진 김창호>

▲ <사진 김창호>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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