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저소득층의 자활 방안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무상 급식, 무상 보육 등에 밀려 정작 지원을 받아야 할 저소득 빈민층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서 후보는 2일 “무상 복지에 초점이 맞춰지는 바람에 저소득층의 형편이 나아져 가난을 벗어나기보다는 오히려 복지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또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 계층의 삶의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자활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근로빈곤층 등 저소득층의 자활을 유도하기 위해 자활 분야 일자리 확대, 자활기업 활성화, 생업자금 창업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소득층의 자활을 위한 근로 기회 확대도 중요하지만, 참여자의 개인별 맞춤형 자활 경로 설정에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물고기를 그냥 건네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줌으로써 적극적인 자활을 유도한다는 것이 서 후보의 복안이다.

서영석 후보는 “자활기업은 자활근로사업을 거쳐 자립하는 자활 경로의 최종 단계다”며 “생업자금 지원을 통해 공동 창업을 유도해 일자리 확대는 물론 저소득층이 빈곤을 벗어나는 디딤돌로 활용하겠다”고 자활기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제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판매점 개설, 부천시청에 홍보부스 마련, 시민들이 발길이 잦은 대형마트 등에 수시로 판매장터를 마련하겠다”는 제품 판매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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