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더 이상 다문화정책이 아니다’고 4일 선언했다. 서 후보는 “다문화라는 말 자체에서부터 차별과 다른 국적, 다른 민족이라는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며 “부천시장이 되면 부천시에서 ‘글로벌가정육성정책’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부천은 국제축제가 있고,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어 글로벌가정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반이 그 어느 도시보다 풍부하다”며 각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다문화행사를 체계적으로 지원,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각 행사 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가정육성단’을 제안했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글로벌가정지원과 글로벌인재육성은 다문화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우리 부천의 자녀들이 글로벌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접하는 과정에서 반재문 UN사무총장과 같은,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같은 글로벌 비전을 가진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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