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서영석·이재진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건표 전 부천시장의 복당은 안된다”고 밝혔다.

이들 세 후보는 이날 ‘홍건표 전 시장의 복당에 대한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의 입장’의 성명서를 통해 “홍 전 시장은 2012년 총선에서 부천시 오정구 선거구의 새누리당 후보 신청 후 당의 결정에 불복,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당 후보를 낙선시키는 데 한 몫 하는 등 해당행위를 한 장본인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지난달 15일 공천 신청을 마감했고 25일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여기 있는 세 명이 면접을 봤다”며 “홍 전 시장은 공천심사 서류를 접수 후 당원자격 심사에서 탈락해 복당이 안 된 상황으로 복당이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세 후보는 또 “홍 전 시장이 중앙당에 의해 복당이 된다면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며 “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에게 무소속 출마라는 면죄부를 부여하는 결과를 초래해 모든 후보들에게 큰 짐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들은 홍건표 전 시장의 복당에 절대 반대한다”면서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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