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일하는 여성들(워킹맘)의 밤길이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믿고 안심하게 365일 밤길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시민의 일상이 편안한 행복도시 부천’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것과 연계해 “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밤늦게까지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여성들은 밤길 귀가문제로 걱정하고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시민 누구나 안전한 사회가 돼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특히 각종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일하는 여성들(워킹맘)의 밤길 안전 귀가는 더 이상 소홀히 할 수 없는 매우 중차대한 사회안전망 가운데 하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중 여성 범죄 발생률이 높고, 부천시의 성폭력 발생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며 “부천시의 품격과 시민의 자존심을 크게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일하는 여성들의 밤길 안전 귀가는 지역사회가 적극 앞장 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5시 여성지킴이’ 대표로 활동하면서 자원봉사단체를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이 여성지킴이 운영에 대해 △과연 믿을만한 자원봉사단체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많고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는데, 주말에 이용 문의가 많고 △지속적으로 운영이 될 것인가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5시 여성지킴이’를 보다 공신력 있게 운영하고, 3개 구별로 365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운영 체계도 자율방범대와 경찰의 연계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인규 후보는 “부천시가 (가칭)여성 지킴이 팀을 만들어 밤길 여성 안심 귀가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시장이 할 일 중 중요치 않는 것은 없지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는 것은 지극히도 평범한 일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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