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1일 소사구 괴안동에 위치한 ‘새소망의 집’을 방문, 아동복지시설의 현황을 둘러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후보는 “이 곳 ‘새소망의 집’에 학대를 피해 입소한 아동들이 있는데, 가슴이 아프다”며 “아동 학대는 학대당한 아동이 성장 한 후에도 육체적, 심리적으로 심각한 장애를 주며 이에 대한 상처를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하는 심각한 범죄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천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인 아동과 노인,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면서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제정안과 아동복지법 개정안에 발맞춰 부천시 차원에서도 인적·물적 인프라 확대와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동학대는 심각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출발점이다”며 “중앙정부가 아동학대에 대한 강력한 처벌 및 예방대책을 내놓은 만큼, 아이들이 행복한 부천, 아이들이 안전한 부천을 만들기 위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제도와 시스템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소망의 집’은 지난 1961년 잭 홈 선교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부모의 이혼, 질병, 실직, 학대 등의 이유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아동들을 보호, 교육하는 아동복지 시설이다. 이재진 후보는 오랫동안 운영위원으로 ‘새소망의 집’을 후원해오고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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