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석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부천을 재창조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부천포커스는 경선에 참여한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김인규, 서영석, 이재진 등 3명의 출마동기와 공약사항 등을 알아보고 각 후보들이 갖고 있는 시정운영 능력을 시민들에게 알려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는 3명의 후보들에게 동일한 질문으로 진행됐으며 글 싣는 순서는 인터뷰 진행순서에 따라 김인규, 이재진, 서영석 후보 순으로 게재됩니다.<편집자>

‘신바람 도시, 행복한 시민, 100년 부천 재창조’를 들고 나온 서영석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온라인 선거사무소 개설, 시민들을 직접 참여시켜 ‘시민공약’을 만드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서영석 후보, 서 후보의 경쟁력과 그가 말하는 부천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서영석의 땀으로 부천을 덮어 불꽃같은 열정으로 승리하겠다’고 다짐하는 서영석 후보. ‘답을 내는 서영석’이 말하는 답은 무엇인가? 

부천시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1914년 부천군이 생긴 이래 100년의 세월이 흘렀다. 시로 승격된 1973년만 해도 6만여명에 불과했던 시민들은 현재 90만명에 육박하고, 재정규모는 3억원에서 1조원으로 불어나 외형이 몰라보게 커졌다.

그러나 외형적 성장 못지않게 헤쳐 나가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특히 지난 100년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2014년의 부천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의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다. 100년 부천의 미래를 내다보며, 시민들과 함께 부천 재창조를 위한 걸음을 힘차게 내딛어 보고싶다.

시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정책(일)은 무엇인가?

부천시장이 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부천중앙공원 야외무대에는 한 겨울 강추위 찬바람이 불어도, 비가 내려도 주름진 손으로 식어가는 식판의 밥을 드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다. 이 분들의 차디찬 손을 만지면 가슴에 아픔이 전해진다. 시장이 되면 그분들이 추위와 비를 피해 식사를 하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을 첫 번째로 하고 싶다. 주름진 손이 더 차가워지지 않도록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시장, 반드시 그런 시장이 되고 싶다.

▲ 서영석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본인이 새누리당 시장후보가 돼야 하는 이유와 시장후보로서 본인의 가장 큰 장점(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후보로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접근방식이다. 2차례에 걸친 36개동 도보민심대장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 전례 없는 현장에서의 소통이 승리의 발판이 될 것이다. 또한 온라인선거운동을 통해 2030세대에 대한 관심과 여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최초로 온라인선거사무소를 열고, 이를 기반으로 ‘민심대장정’과 ‘부천, 삶의 현장’ 등 직접 찾아가는 현장 민원과 연계하여 시민공약을 만들었다.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시민공약단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장후보 중 최초로 펀드를 조성하여 시민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의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온라인선거사무소를 통하여 부천규제개혁114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투표합시다’로 온라인 투표독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여론과 시민들의 호응도 좋다. 새누리당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전략으로 선거를 주도할 수 있는 후보가 이길 것이다.

정답은 본선 경쟁력이다. 나는(서영석) 구도싸움에서 유리하고, 온․오프라인을 초월하여 2030세대의 지지 기반이 탄탄하다. 부천에서 청소년교육에 몸담아 왔다. 이제 그 청소년들이 성인이 되어 젊은 부천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온라인 표심을 움직이고 있다. 새누리당에서 취약한 2030세대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3가지) 공약은 무엇이 있는가?

첫째, 경제재창조를 위해 답을 내겠다. 우선 국비 지원을 통한 부천노후공업지역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겠다. 녹지와 지식산업센터가 어우러진 첨단산업단지로 재창조돼 시민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뿌리산업혁신센터와 현장박람회를 통해 뿌리산업 강소도시 부천을 만들겠다. 오정물류단지를 중심으로 부천을 도심형 선진 물류 메카로 만들겠다.

둘째, 교육재창조를 위해 답을 내겠다. 노벨상을 꿈꿀 수 있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부천노벨 프로젝트’를 실행하겠다. 이를 위해 ‘부천청소년육성재단’을 설립해 추진 동력을 만들고 저마다 학생들의 강점을 키워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자 한다. 인재육성고등학교 사업을 통해 특목고나 자사고를 유치해 부천의 우수한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학교 부적응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를 만들어 사회구성원으로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셋째, 문화재창조를 위해 답을 내겠다. 문화 랜드마크를 조성, 문화로 돈 버는 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시민 공청회를 통해 부천의 문화축제 운영 방안을 새롭게 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축제로 만들어 수익 창출을 이끌어낼 것이다. 지금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에 기반을 둔 한류관광허브를 구축하겠다. 경쟁력 있는 해외 체인 호텔을 유치하고, 외국인의 구미를 당길 만한 문화 인프라와 스토리텔링을 통한 한류콘텐츠를 개발하겠다.

넷째, 복지 재창조를 위해 답을 내겠다. 부천시의 직제 조정을 통해 안전생활복지과를 신설하여 방범업무와 생활안전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 부천시와 경찰, 자율방범, 민간 조직 등 모든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안전한생활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부천시의 어느 지역에서든지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심귀갓길을 확립함으로써 안전도시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

▲ 서영석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경쟁력을 잃어가는 부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은?

우리의 터전인 부천은 지금 중대한 재정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재정건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장들이 몰려 있는 공업지역은 시설 노후화로 쇠락하고 있고, 재정자립도도 1996년의 90.6%에서 현재는 41.6%로 반 토막이 났다. 재정자주도 또한 2013년도 전국 평균이 76.6%인데 반해 부천은 68%에 불과하다. 재정력지수도 마찬가지다. 2013년 0.76%에 불과하다.

부천은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런 현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부천은 가난한 도시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 지금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부천을 되살려야 한다. 새 바람이 필요하다. 부천을 신바람 나게 할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노후화된 공업지역은 새롭게 단장하고, 부천의 원동력인 중소기업들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창조경제 시대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나아가야 한다.

답은 현장에 있다. 나는 32년간 살아온 부천에서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그렇게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공약이 만들어졌다. 시민들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시민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

경쟁하고 있는 김인규․이재진 후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인규 후보는 공무원출신으로 행정경험이 많은 장점이 있고, 이재진 후보는 정치인출신으로 젊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본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후보 선출에 있어서는 냉정해져야 한다.

지난 선거에서 젊은 정치인 출신의 김만수 시장이 행정가 출신의 홍건표 시장과 겨뤄 7만표 차이로 승리했다. 새누리당 후보는 현직 시장을 능가하여 7만표를 다시 되찾아올 수 있는 후보여야 한다.

행정가 대 정치인 구도에서 이미 진 바 있고, 정치인 대 정치인 구도로는 이길 수 없다. 경영인 대 정치인 구도가 되어야 이길 수 있다.

▲ 서영석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김만수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심곡복개천 복원과 중앙공원 내 문예회관 건립에 대한 입장은?

김만수 시장은 현장과 시민의 민심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중앙공원 내 문예회관 건립은 4년전 김만수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시민의 반대여론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만수 시장은 부천미래레포트에서 중앙공원 내 문예회관 건립을 또다시 공식화하고 나섰다. 2015년 설계․시공을 발주하고 2018년 완공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시민의 뜻에 따라 중앙공원 내 문예회관 건립 반대를 시민공약으로 채택했다.

심곡복개천의 경우 초기단계에서 시민의 의견수렴을 제대로 파악했어야 한다. 지금이라도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리되어야 할 것이다.

김만수 시장 4년을 평가한다면?

김만수 시장은 뚜렷한 시정철학 없이 문화정책에 집중했다. 따라서 부천의 성장동력을 상실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지 못했다.
현 시장은 4년간 현장에 다가가지 못했다. 경제계에서도 교육계에서도 시장이 오지 않았다고 서운해 하고 있다. 현장을 모르니 답을 찾을 수도 문제를 해결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현재 부천시에 산적한 현안들이 쌓여가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존경하는 인물 : 정약용
․감명 깊게 읽은 책 :목민심서
․좌우명 :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

<서영석 후보 약력>
․경기대학교 대학원 박사수료(사회복지학)
․부천노후공업지역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공동대표(현)
․한국청소년미래연맹 이사장(현)
․한국평생사회교육개발원 이사장(현)
․반석사회교육센터 이사장(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 수석부회장(현)
․여의도순복음 중동교회 장로(현)
․경기도의원(제7대)ㆍ경기도의회 정보화위원장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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