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진 새누리당 부천시장 후보

이재진 새누리당 부천시장 후보가 선거공약으로 ‘위기에 빠진 부천 살리기 119 프로젝’를 발표했다.

이재진 후보는 20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부천시는 지금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부천은 3류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천시가 처해있는 위기극복 방안으로 2대 중점과제와 9대 핵심 민생공약이 포함된 ‘위기에 빠진 부천살리기 119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미 인터뷰 등을 통해 부천시의 재정 건전성, 치안과 사회 안전, 보육, 주차와 교통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2대 중점과제와 9대 핵심 민생공약과 관련해서는 ‘안전 제1의 도시 부천’과 ‘아이 제1의 도시’를 2대 중점 과제로 삼았다.

여기에 9대 핵심 민생공약으로 △주차와 교통이 편리한 부천 △학생들이 제1인 부천 △어르신에게 칭찬받는 부천 △경제활성화로 활력이 넘치는 부천 △소프트문화도시 부천 △생태도시 부천 △장애인과 함께하는 부천 △시민과 소통하는 부천 △뉴타운해제지역을 중심으로 도심재생사업 재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미발표된 세부공약으로 △사각지대 ‘안전무선벨’ 설치 △뉴타운 해제지역 구도심 골목길, 학교주변 등을 대상으로 빛 환경 개선사업 추진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설 △어린이집에 휴일 및 야간 영유아 돌봄센터 순환 지정제 도입 △중고 유아·어린이 고가용품 대여를 위한 해피맘 나눔 시장 운영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9대 핵심 민생공약으로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외곽순환도로 지하화 △대곡-소사-원시선, 조기 착공 및 완공 △방사능 안전급식망 구축 수산물 분야에까지 확대 △학교경찰, 강당 체육관 등 노후시설을 전면교체 △학교수학여행 안전비 지원 등을 통한 안심학교 실현 △손주보육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소, 운영 △조부모 육아정보서비스’ 지원 △어르신 자서전 편찬 등을 제시했다.

또 △공장지역 리모델링 및 공장지역 공영주차장 신설 △재래시장 현대화를 위해 주차장 △ 화장실 등 대안 마련 △기존 강점 산업분야와 콘텐츠산업 융합을 위한 문화컨텐츠 융합센터의 건립 △문예회관 설립 전면 백지화 및 3대 공연장 리모델링도 포함했다.

이와 더불어 △2000원 범위 내 쓰레기 종량봉투 무상지급을 통해 생활쓰레기 감축 유도 △굴포천의 국가하천화를 통한 수변공원화 △1·2급 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복지택시 3급 확대 및 공공화장실 전동 휠체어충전장치 설치 △민관협치제도 도입 위한 시민화합위원회 설치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공공기관 홈페이지 개편 △뉴타운해제지역에 대한 도심재생 프로젝트 재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재진 후보는 “시장이 되면 공약이행률 전국 하위권 등의 불명예는 안지 않겠다”며 “부천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 낮은 모습으로, 섬김의 자세로 열심히 일해 최하위 안전만족도 도시 부천, 최하위 소방만족도 부천, 행복도 하위인 부천을 최고의 만족도 도시 부천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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