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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을 걷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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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2  21: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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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포커스는 공직생활 35년 3개월을 끝으로 오는 6월 30일자로 명퇴하는 박헌섭 심곡2동장의 해파랑길(770km) 종주 과정을 사진으로 전달합니다. 박헌섭 동장은 5월 10일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출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40여 일 동안 걸어서 이동할 예정입니다.

 

<시작하며>

공직생활 35년 3개월 동안 부천시와 부천시민을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남달리 했다고 생각한다. 부천을 대표하는 대규모 사업이나 굵직한 프로젝트는 거의 모두 관여하고 참여했다는 자체가 보람이고 행복이었다.

   
 
그동안 훌륭한 시장(市長)을 모셨던 것도 좋은 인연으로 생각한다. 특히 원혜영 시장님은 최고의 전문가가 아니면 의사결정을 하지 않았다. 보다 더 나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협의를 통해야만 시정에 반영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그룹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나에게 좋은 멘토들이다.

   
 
김만수 시장은 시민을 위한 새로운 비젼과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독이고 힘을 실어주는 역량과 앞을 내다보는 명민한 판단과 통찰력을 갖게 해주었다. 제2의 인생을 위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 줘서 행복하고 즐겁다.

부천시 최초로 장시간에 걸쳐 휴가를 허락 해준 김만수 시장님과 부시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현직에서 장기휴가를 하면서 해파랑길을 걸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덕분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과 함께 이번 경험은 나에게 큰 지적 재산이 될 듯하다.

   
 
첫째 날 5월 10일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출발해서 해운대 끝자락 미포 1코스를 지나 달맛이 공원→송정해변→해동용궁사→대변항까지 마쳤다. 2코스, 죽성리 해승→봉대산봉수대→기장군청 일광해변을 지나 비가 내려 일동리 해변의 럭셔리한 캠핑카에 휴식을 취했다.

   
 
산길 따라 들길 따라 해안 길 따라 걷고 또 걷고 행복하다. 다리도 아프고 어깨도 발목도 아프고 힘들지만 아내와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해파랑길을 걷는 것이 너무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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